급여와 보상은 단순히 ‘언제, 얼마나 지급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무엇을 줄 수 있는가’로 바뀌고 있습니다. 여전히 금전적 보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급여관리도 전략적으로, 보상제도도 Fit하게 접근해야 하는 이유는 ‘만족’에 있습니다.
개인이 무엇을 통해 만족하는지, 회사와의 관계에서 어떤 심리적 상태를 갖게 되는지 등 개인화된 만족의 관점에서 어떻게 보상을 선택하고 운영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즉, 회사는 보상을 주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틀리지 않습니다만) 직원 만족에 초점을 맞춰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과에 기반한 보상 아이디어
성과 중심의 보상 정책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높이고,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언제나 중요한 HR의 과제입니다. 성과급이 너무 적으면 동기부여가 어렵고, 너무 많으면 임금에 대한 안정성을 해칠 수도 있는데요.
이상적인 비율은 업계나 기업 환경에 따라 다르고,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지지만, 기업별 특성에 맞춘 보상 설계는 필요합니다. 특히 성과급, 인센티브 등 성과에 기반한 보상 정책은 성과 관리를 포함한 조직 운영에 효과적으로 작동합니다. 여러분의 회사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나요?
🚀 목표달성형
A사는 연봉의 15% 정도 금액을 성과급으로 설정하여 목표 달성 시 지급하는 방식을 운영합니다. 특히 연간 목표 외에도 분기별 성과를 반영하여 직원들이 꾸준히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직원들은 자신의 성과가 곧 보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높은 몰입을 보였습니다.
🏆 팀 성과연동형
B사는 개인 성과뿐만 아니라 팀 성과도 함께 평가하여 협업 문화를 강화했습니다. 팀 전체가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경쟁보다 협력을 장려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팀 성과를 반영하면 부서 간 협업이 강화되고 성과 목표 달성율이 30% 향상되는 결과도 보였습니다.
💡 성과지속형
C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 보상을 위해 스톡옵션과 장기근속 보너스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단순히 장기근속에 대한 혜택보다는 성과가 지속되는 인재들에게 더 유익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설계해 인재 리텐션 효과를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 성장지향형
D사는 AI 기반 성과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여 직원별 강점과 개선점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성과급 산정에 반영하는 모델을 운영 중입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성장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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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제 설계 프레임워크
연봉제란 근로자의 임금 결정 단위를 1년으로 설정하여 운영하는 임금 지급 방식입니다. 실무적으로 개인의 급여 수준이 연공 서열이 아닌 실제 개인의 업적, 능력, 직무 등에 의해 결정되는 임금 결정 구조를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성과 평가와 연동한 연봉제를 운영하거나, 보상 체계를 투명하게(공정하게) 운영해야 하는 요구가 늘고 있어, 보상관리의 점검과 개선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자문 이슈
현재 연봉제를 운영하고 있더라도 예전 호봉제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게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많습니다. 연봉제의 실질적 개념과 목적은 보상 제도의 기준을 정립함으로써 회사의 경영 목표와 전략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데 있습니다. 연봉제를 도입하거나 운영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경우, 다음의 연봉제 설계 프레임워크를 참고하면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유용한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해결 방향 설정
보상은 어떤 목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는지, 경쟁사는 어떤 수준으로 보상하고 있는지, 고성과자와 저성과자 사이의 보상 차등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 등을 고려하여 원칙을 설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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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봉 금액과 구성 결정하기
- 월 급여 설정하기
- 기타 보상 운영 여부
- 연봉제 운영 방식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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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투명성 강화하기
급여는 단순한 운영 관리가 아닌, 직원 만족도와 직원 경험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급여 지급일, 임금명세서(교부 의무) 등에 대한 원칙적이고 투명한 운영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급여와 보상을 최적으로 운영하면 긍정적인 직원 경험뿐 아니라 업무 몰입, 생산성 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임금명세서 상세화 (근로기준법 제48조)
임금명세서는 모든 근로자에게 교부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근로자의 임금 구성, 각종 수당 및 공제 내역, 변동되는 수당에 대한 산정 내역이 명확하게 기재되어야 합니다. 이는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를 준수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이 급여 내역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관련 문의가 감소하고 신뢰도가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 성과 평가 기준 공개
직원들에게 평가 방식과 보상의 근거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조건은 무엇인지, 단기적 또는 장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보상이나 추가 혜택은 무엇인지 등을 투명하게 운영한다면 보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피드백 제공
급여와 보상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채널 또는 피드백 세션을 운영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급여 지급일 및 방식에 대한 의견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격주로 급여를 지급하거나, 보너스 지급 시기를 달리하거나, 디지털 페이 옵션을 두는 등 적절한 지급 방식을 설정하면 직원들의 재정적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지급 방식의 다양화는 최근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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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에 기반한 보상, 효과적인 급여관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아보며, 우리 회사의 Fit을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민하고 있는 일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IMHR 전문가 팀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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