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제대로 이해하기
성과란 말의 이론적 정의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실제 조직에서 ‘성과’란 것에 대해 어떻게 합의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이해관계자마다 이해하고 필요한 성과는 다릅니다. 주주에게는 주식의 가치와 배당 수익이 성과를 뜻하는 것이고, 인센티브를 받는 직원은 인센티브 지급조건을 충족하는 지표일 수 있고, 고객에게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퀄리티이고, 어떤 직원에게는 안정적인 임금과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 기준이기도 합니다.
그럼, 좀 더 일의 시스템적 관점에서 보다 합의가 쉬운 컨셉으로 접근을 해 볼까요? 먼저, 성과를 만드는 과정을 세 요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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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puts : 지식, 스킬, 역량(능력과 태도 등)
- Throughputs : 인풋을 아웃풋으로 바꾸는 일련의 활동
- Outputs : 일의 실행으로 나오는 결과
HR에서 필요하고 합의되어야 하는 성과란, 어떤 개인적인 현상이 아니라 조직의 관점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또한 개인과 집단의 상호작용이 조직 전체의 결과로 나타나는 구조에서 성과를 인식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의 ‘성과’를 정의하자면, ‘조직에서 다양한 개인의 역량 등이 집단과 조직과의 상호적 프로세스 작용을 거쳐 만들어내는 결과물’로 정리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HR이 신경 써야 하는 요소들과 관리해야 할 포인트들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